안녕하세요! 저는 SL이라고 해요.
여러분들께 지난 여름에 몽골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
저는 몽골,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지역인 홉스골을 다녀와 봤는데요.
울란바타르에서 차로 12시간 정도걸리는 곳입니다.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라서 그런지 몽골 본연의 아름다운 자연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였어요.
홉스골
홉스골은 몽골의 복서쪽에 위치해 있는 지역입니다.
홉스골은 울창한 숲과 야생동물, 호수와 바위산,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침엽수림의 고장입니다.
몽골에서는 여름 강수량이 풍부한 지역에 속하지만, 때문에 온 땅을 초록으로 뒤덮고, 말뿐만 아니라 야크들에게 양질의 풀을 제공해 줍니다.
밤엔 몽골식 전통주택인 게르에 누워, 쏟아져 내릴것 같은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구경해 봤습니다. 너무 너무 아름다운 순간이였어요.
홉스골 호
홉스골의 가장 큰 볼거리는 바로 홉스골 호입니다.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홉스골 호는 바다가 없는 몽골의 바다와 같은 존재입니다. 서울시 면적의 4배 이상이니, 정말 넓은 호수죠?!
차탕족과 순록
홉스골 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차탕족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오로지 순록을 길러서 생계를 유지하는 게 특징입니다. 차탕이란 뜻은 ‘순록 사람들’이란 뜻입니다.
순록유목을 하는 차탕족 공동체를 방문하는 것은 환상적인 경험이 될 것입니다. 차탕족 특유의 전통 생활방식을 배울 수 있는 드문 기회이자 몽골 북부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여기서 몽골 전통 음식 허르헉을 먹어 봤어요. 음식 조리시간이 2, 3 시간 정도 걸리니 기대하고 기다렸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청난 양고기를 먹었고, 몽골바베큐도 체험해 봤습니다.
맛은... 음.. 아..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하죠? 직접 와서 드셔봐야 합니다. ㅠ ㅠ(JMT)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작고 귀여운 낙타 인형을 샀습니다. 몽골 전통 게르, 말, 낙타, 사람 등 여러가지의 인형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낙타 인형은 특별했습니다. 왜냐하면 아시아에서 쌍복낙타는 몽골에만 있다고 합니다. 저는 다양한 인형을 샀습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는 우리 생각하는 몽골보다 아주 다르게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볼 수 있는 대도시와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패션이며, 거리등등 현대화 된 대도시의 모습요. 몽골은 그저 초원만 있는 곳인줄 알았거든요^^
이번 여행에서 느낀점은..몽골사람들은 친절하고 아주 따뜻한 사람들인 것 같았습니다. 유목민들 특유의 호탕함까지 가지고 있구요. 낯선이들을 서스름 없이 맞이 하는 모습에서 한국의 “정”과 같은 느낌을 받았구요.
끝없이 펼쳐진 푸르른 초원, 그리고 몽골 사람들을 닮은 넓은 호수. 쏟아져 내릴것 같은 밤하늘의 별. 몽골에서의 여행은 잠시 복잡한 삶의 하나의 매듭을 지어주게 만든 힐링여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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